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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박찬호
KIA-타이거즈-박찬호 / 출처: 기아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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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주전 유격수 박찬호가 손가락 인대 부상을 당해 약 3주 동안 회복을 위한 휴식을 취하게 되었습니다. 박찬호는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5회 초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면서 왼쪽 손가락을 다쳤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7회 초 공격을 앞두고 이창진과 교체되었습니다.

 

이 부상으로 인해 박찬호는 13일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지만, 1군 엔트리에서는 말소되지 않았습니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박찬호의 왼쪽 네 번째 손가락 인대가 손상되어 타격은 불가능하지만 대주자와 대수비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박찬호는 당분간 대주자, 대수비 요원으로 팀에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박찬호의 부상으로 인해 김도영이 1번 타자 유격수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김도영의 주 포지션인 3루수에는 최정용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KIA 감독인 김종국이 "어느 감독이든 마찬가지겠지만 굳이 퍼스트슬라이딩을 안 해도 된다"라며 "몸이 급해서 하는 경우도 있고 본인도 모르게 나오는 것도 있다. 큰 부상을 입는 걸 많이 봤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도 1루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은 될 수 있으면 하지 말라고 하고 있다"라고 당부했습니다.

KIA 타이거즈 박찬호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