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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혜리가 외국 항공사의 부당한 대우를 폭로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혜리는 지난 8월 31일에 글을 남겨서 한 달 반 전에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없다는 이유로 이코노미로 다운 그레이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항공사가 환불도 제공하지 않고, 좋아하는 좌석이 없으면 다음 비행기를 타라는 말을 해서 항공사의 횡포를 비판했습니다. 혜리는 두 자리 예약했는데도 어떻게 둘 다 다운 그레이드될 수 있는지 의아함을 표시했습니다.
혜리는 이 경험을 황당하다고 언급하며 모두에게 조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녀가 공유한 티켓 사진을 통해 해당 항공사가 델타항공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델타항공은 혜리의 주장에 대한 사과를 표명하면서도, 이 사건은 오버부킹이 아닌 기종변경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항공사는 해당 승객에게 이코노미석 탑승으로 다운 그레이드된 경우, 다음 항공편에서 1등석 탑승이 가능하도록 안내하거나, 좌석 차액을 환불해 줄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혜리는 배우로서도 활약하고 있는데, 개봉을 앞둔 영화 '빅토리'에 출연할 예정이며, 네티즌들은 혜리의 이야기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