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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패배해-아시안게임-탈락한-한국-남자-배구-대표팀
파키스탄에-패배해-아시안게임-탈락한-한국-남자-배구-대표팀 /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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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출발을 하기도 전에 예상치 못한 탈락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27위로 소속되어 있으며, 22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시 중국 경방성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12강 토너먼트에서 파키스탄(랭킹 51위)과의 경기에서 세트 점수 0-3(19-25 22-25 21-25)으로 완패하였습니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주도권을 한 번도 가져오지 못하고 패배를 허용하며 다소 충격적인 결과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23일에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 이전에 사전 경기로 나섰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기를 펼쳤고 세 경기 만에 7∼12위 순위 결정전으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이제 24일 오후 8시(한국시간)에 항저우 린핑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바레인(랭킹 74위)과 순위 결정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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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는 1966년 방콕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14개 대회에서 연속하여 시상대에 올랐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했으나, 이 목표는 예상 밖의 결과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한국 남자배구가 프로 선수가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파키스탄을 상대로 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세계 랭킹 27위인 한국은 51위인 파키스탄에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며 대회 61년 만에 노메달 굴욕을 겪게 되었습니다.

 

임도헌 감독은 "국제대회에서 우리의 실력이 이 정도라니 정말 안타까운 결과"라며 "우리 선수들은 기본적인 디펜스부터 다듬어야 할 것이 많다"라고 소회를 나타내었습니다.

 

이로써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12강전에서의 패배로 개막을 하기 전에 조기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대표팀은 이전 경기에서의 불안한 출발로 인도와의 경기부터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7~12위 순위 결정전으로 밀려났으며, 대회 61년 만에 노메달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