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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최정(36)이 KBO리그 역대 최다 득점 신기록 경신에 한 걸음 다가가고 있습니다. 현재 최정은 1,353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신기록까지 3 득점만 남겨두었습니다. 이 경우 최정이 3번의 경기를 더 치르면 2017년 10월 3일 이승엽(당시 삼성 라이온즈)의 1,355 득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정은 2005년 SK 와이번스(현 SSG)에서 데뷔해 올해까지 19 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활약해 왔으며, 시즌 최다 득점 타이틀을 획득한 적은 없지만 8차례나 상위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최정은 득점을 올릴 수 있는 홈런뿐만 아니라 4구 부문에서도 통산 7위에 올라있으며, 득점권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냈습니다. 그의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은 4점으로, 이를 6차례나 달성한 적이 있습니다. 특히 2017년 4월 8일 경기에서는 4개의 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기록하여 한 경기 4 득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최정이 멀티 득점(2 득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에서 팀 승률은 무려 0.867에 달하는 반면,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경기에서는 승률이 현저히 낮아져 최정의 득점 여부가 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최정은 또 다른 기록 경신도 예상되며, 리그 최초 1,500 득점도 곧 달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O는 최정이 신기록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