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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 김준한
배우 정우성 김준한 / 출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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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보호자' 영화의 주역 정우성과 김준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영화는 출소 후 딸의 존재를 알게 된 남자와 그를 노리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작품이다.

김신영 DJ는 "김준한 씨를 캐스팅한 이유가 무엇인가요?"라고 물었고, 김준한은 영화 '보호자'에서 조직의 이인자 성준 역을 맡아 새로운 빌런 캐릭터를 연기했다.

정우성은 "영화 '박열'에서 일본 변호사 연기가 인상 깊았습니다. 선하고 여린 느낌과 함께 내면의 욕망과 복잡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복잡함이 매력적으로 느껴져 캐스팅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김준한은 노래방에서 '응급실'을 불렀던 사연을 공유했는데, 이 곡은 그가 모던 록 밴드 izi의 멤버로 활동하던 시기에 큰 사랑을 받은 곡이다.

더불어 김준한은 "노래방에 가면 '응급실'을 부르나요?"라는 질문에 "직접 찍어서 부르진 않지만 친구들과 노래방에 가면 누군가는 항상 선곡해 줍니다"라고 대답했다.

정우성은 "나도 한 번 눌러봤어요"라며 웃으며 공감했고, 김준한은 "선배님들도 종종 선곡을 해서 함께 노래를 부르곤 해요"라며 노래방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언급했다.

이번에 영화 '보호자'에서 호흡을 맞춘 두 배우는 감독과 배우로서의 케미를 나누었다. '보호자'의 감독으로 김준한을 발탁한 배경에 대해 정우성은 "영화 '박열'에서 김준한을 처음 보았는데 '저 배우 뭐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선하고 여린 느낌과 함께 내면의 욕망과 복잡한 느낌을 받았다. 그 복잡함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캐스팅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도 김준한이 잠깐 나오는 역할인데도 너무 잘했어요. 그 순간부터 꼭 한 번은 작품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연락처를 받았습니다"라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김준한은 이에 "정우성 선배님에게 연락처를 알려드릴 수 있는 그 순간은 마치 세상을 다 가진 듯한 느낌이었습니다"라며 그 당시의 소중한 순간을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