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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KBS 1TV '추적 60분' 프로그램에서 전 '위너' 멤버이자 가수인 남태현이 마약 중독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이 방송은 '텔레그램 마약방은 10대를 노린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10대들을 향한 마약 문제의 심각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남태현은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한 후, 필로폰 투약 혐의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 후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하던 중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추적 60분'에서는 마약 중독 치유 및 재활 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남태현과의 인터뷰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그의 마약 중독에 대한 최초의 고백입니다.
인터뷰에서 남태현은 연예계 생활 도중 다이어트를 위해 마약류 의약품인 다이어트 약을 접하게 되었으며, 불면증으로 인해 수면제도 복용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정신과 의사의 처방을 받으면서 약물에 의존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마약으로 이어지는 길을 열어주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는 현재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다이어트 약이나 ADHD 약 등을 남용하는 문제를 시사하는 것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남태현은 마약 중독으로 인해 생활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빚이 약 5억 원에 이르고 있으며, 연체된 카드값까지 갚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집을 비롯한 모든 재산을 처분해야 했고, 가족과의 관계도 손상되었습니다. 현재는 재활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남태현은 10대들에게 마약을 절대로 피우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마약이 인생을 파괴하는 행동이라고 말하며, 청소년들에게 마약에 대한 관심조차 가지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추적 60분'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탐사를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에 방송됩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마약 중독자들을 조명하고, 강남 마약 음료 사건 등의 사례도 다루었습니다. 또한 합성 대마와 같은 신종 마약에 대한 문제점도 소개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마약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특히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