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디플러스 기아는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DRX를 3-0으로 꺾고 최종전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경기는 디플러스 기아가 밴픽부터 시작하여 우세한 포지션을 유지하며 승리를 이끌어냈던 중요한 경기였다.
1세트에서부터 디플러스 기아는 초반부터 몰아치는 전략으로 낙승을 가져갔다. 알리스타와 마오카이 등 궁극기를 빼앗기 좋은 DRX의 조합을 상대로 사일러스를 선택하는 등 전략적인 밴픽으로 좋은 출발을 했다. 빠른 시간 내에 6000 골드 이상의 격차를 벌리며 승리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한 디플러스 기아는 전투 승리 후 24분 만에 적진에 진입하며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디플러스 기아는 주도권을 쥐며 골드 격차를 확장시켰다. DRX는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전투 승리를 시도했으나, 디플러스 기아가 주도하여 게임을 우세하게 이끌었다. 상황이 팽팽해짐에 따라 DRX의 조급한 시도는 오히려 독이 되었고, 디플러스 기아는 빠른 시간 내에 승리를 확정 지었다.
3세트에서는 DRX가 조금 더 좋은 흐름을 보였다. 트리스타나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DRX는 분위기를 변화시키며 저항을 보였다. 하지만 디플러스 기아도 허수의 제이스가 성장하며 균형을 유지하였다. DRX가 '내셔 남작'을 사냥하다가 다시 저항을 겪으면서 디플러스 기아는 더 큰 이점을 확보했다. 32분에는 디플러스 기아가 탑 라인에서 에이스를 기록하며 한화생명이 기다리는 최종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디플러스 기아는 탄탄한 팀워크와 전략적인 밴픽을 통해 DRX를 3-0으로 이기고 최종전에 나설 자격을 얻었다. 이번 경기에서 보인 디플러스 기아의 강점은 한화생명과의 최종전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를 모으게 만들었다.